잡동사니

[스크랩] 조금은 덜 유명하지만?? 좋은 일본영화 몇개 추천해봐요(스포 無, 간략줄거리 有)

타이거우즈선생님 2013. 8. 19. 18:53



일본영화는 특유의 색이 굉장히 짙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림

근데 이 색에 중독되면 정말 여러 작품을 찾아 보게 되는듯 해요

 

멜로는 개인적으로 잘 안봐서 독특한 일본영화 몇개 소개해드릴게요

 

 

1. 열쇠 도둑의 방법

 

추천해드릴 영화 중 가장 최근영화네요. 히로스에 료코도 오랜만에 만날 수 있고, 남자주인공 사카이마사토는

일본에서 굉장히 핫한 배우죠, 필모그래피도 쫙쫙 늘려가고, 나이에 비한 필모그래피는 하정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하지만

이 사람은 주로 찌질한 역할ㅋ을 많이 맡습니다.(작년부터 인기를 끄는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아라가키 유이와 호흡을 맞췄죠)

 

대략적인 줄거리는 인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무명중의 무명배우와, 굉장히 무서워보이는 일(?)을 하는 두 남자주인공의

인생이 뒤바뀌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세 주인공 모두 연기력은 흠잡을 데 없죠.

 

 

 

 


2. 악인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의 작품입니다. 줄거리를 말하기는 애매하고 큰 틀을 보자면 '진짜 악인은 누구일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쉼없이 달려가는 영화입니다. 후카츠 에리의 연기가 정말 후덜덜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며, 영화 자체의 작품성

또한 뛰어납니다. 또한 재일동포라 그런지? 한국적인 감성이 묻어나오는 장면이 꽤 있습니다.

 

약간 무겁고 먹먹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꼭 보셨으면 하는 영화

 

 

 

 

3. 키사라기 미키짱

 

제목만 보면 참 오덕스러운 영화인데요. 오덕영화 맞음ㅎㅎ 잘 보시면 1번추천에 있는 배우(카가와 테루유키)

가 이 작품에도 등장하죠. 오구리슌도 등장합니다.

초반의 줄거리는 '키사라기 미키'라는 아이돌이 세상을 떠나고 1년 뒤, 그녀의 골수팬들이 그녀를 위한 추도회를

열기위해 모입니다. 그러던 와중 한명이 '미키짱은 정말 자살한걸까?' 라고 의구심을 품으면서 일어나는

'오덕 추리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일본 특유의 기승전병 영화입니다. 가볍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영화, 최근엔 연극도 하는거같아요.

 

 

4. 썸머 타임 머신 블루스

 

타임머신 하면 주로 SF영화, 시공간을 초월하는 스릴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여기선 조그만 학교에서 타임머신이(그것도 졸라 허접한) 나타납니다. 일본 특유의 상상력+소소함의 결합.

 

노다메 칸타빌레의 히로인인 우에노쥬리와 팀파니멤버로 열연한 에이타가 출연합니다.

 

 

 

5.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에이타가 또 등장하네요 ㅋㅋ

일본의 유명 소설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 캐릭터와 캐릭터를 이어주는, 스토리를 진행하는 제일 큰 요소는 음악입니다

바로 Bob Dylan의 blowin' in the wind (스펠 맞나?) 란 아주 유명한 노래를 시작으로, 기점으로, 전환점으로

영화가 흘러갑니다. 줄거리를 소개하긴 좀 애매하네요. 그냥 보시면 돼요.

 

 

6.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이건 사실 유명한 영환데, 혹시 모르시는 분 계실까봐 끼워넣었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카세료의 최고평점작품?? 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만원지하철에서 치한으로 몰린 주인공의 길고 긴 법정싸움을 얘기하는 영화인데요.

말만으로도 성추행범이 되는건 우리나라에서도 비일비재한 일이기도 하고, 내용 자체도 상당히 잘 풀어가기때문에

위에 추천드린 영화도 마찬가지지만 시간 투자할 만 한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법정영화라고 막 스릴넘치고 그렇진 않으니까 참고하세요

 

 

 

7, 골든슬럼버

 

열쇠도둑의 방법의 주인공인 사카이마사토의 또다른 주연작입니다. 타케우치 유코도 등장해요.

이 작품 역시 이사카 코타로의 원작을 영화화 한 작품이구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처럼 여기서도 '테마송'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서의 연결고리는 비틀즈의 golden slumber, 영화제목과 같은 노래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오랜만에 만난 대학동창 모리타와의 만남중 모리타가 이렇게 얘길 합니다

'넌 총리암살범으로 지목될거야, 넌 오스왈드가 된거야, 제발 도망쳐!' 그리고 정말 자신이 총리암살범으로 지목되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개봉당시 호불호가 좀 갈렸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일본 특유의 색을 이해하고 보신다면 재밌습니다. 얘네들은

별거아닌 멘트를 통해서 교훈주는 걸 참 좋아라 하거든요. 중간중간 아오야기(사카이 마사토)의 대사를 집중해 보시면서

다른 주인공들과의 대화를 곱씹어 보다보면 '왜 그런얘길 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개인취향으로는 제일

좋아하는 일본영화네요.

 

 

 

 

쓰다보니 피곤....다음에 안피곤하면 또 쓸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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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글쓴이 : SALE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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